‘안절부절못하다’는 관용 표현, ‘못하다’까지 포함이 맞습니다. 오해하기 쉬운 표현, 정확히 알아두세요!
✅ 정말 자주 틀리는 표현, “안절부절못하다”
“면접 결과 기다리느라 안절부절하다.”
“그 말을 듣고 그는 안절부절했다.”
과연 위 문장, 맞는 표현일까요?
정답은 NO!
‘안절부절하다’는 틀린 말입니다.
올바른 표현은 ‘안절부절못하다’입니다.
📌 ‘안절부절못하다’란?
이 표현은 관용어입니다.
사전적으로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어요.
어떤 일에 대해 불안하거나 걱정되어 가만히 있지 못하고 매우 안절부절못하는 상태.
즉, ‘안절부절하다’는 존재하지 않는 말이며,
반드시 ‘못하다’까지 붙어서 ‘안절부절못하다’로 써야 합니다.
📜 어원으로 살펴보기
‘안절부절(安節不節)’은 고유어 표현으로,
‘어찌할 바를 몰라서 어찌할 줄을 모르고 조마조마하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그런데 이 말 자체가 ‘마음이 가라앉지 못한 상태’를 의미하기 때문에,
‘안절부절’만으로는 동사 역할을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부정형 ‘못하다’와 결합해서 문장을 만들어야 합니다.
- ❌ 안절부절하다 → 틀림
- ✅ 안절부절못하다 → 맞음
✔️ ‘못하다’까지 포함되어야 완전한 표현이 된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 실생활 예문 5가지 (표준 표현)
- “시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안절부절못했다.”
- “그는 전화 한 통에 안절부절못하며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 “문제를 일으킨 후 그는 안절부절못하는 눈치였다.”
- “부모님께 혼날까 봐 아이는 안절부절못했다.”
- “긴장한 나머지 회의 시간 내내 안절부절못하고 앉아 있었다.”
❌ 자주 틀리는 예문 5가지 (비표준 표현)
- “시험 전날이라 안절부절했다.” → ❌
- “그녀는 걱정이 많아 안절부절하고 있었다.” → ❌
- “너무 놀라서 안절부절하는 모습이 보였다.” → ❌
- “상황이 심각해서 안절부절했다고 한다.” → ❌
- “결정 앞에서 안절부절하며 머뭇거렸다.” → ❌
✔️ 위 표현들 모두 ‘못하다’가 빠져 있어 잘못된 문장입니다.
모두 ‘안절부절못하다’로 고쳐야 합니다.
🧠 퀴즈로 맞춤법 실력 점검!
다음 문장에서 올바른 표현을 골라보세요.
Q1. “그는 갑작스러운 소식에 (안절부절하다/안절부절못하다).”
Q2. “혼날까 봐 (안절부절하고/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Q3. “면접 결과를 기다리느라 하루 종일 (안절부절했어/안절부절못했어).”
✅ 정답:
Q1 – 안절부절못하다
Q2 – 안절부절못하고
Q3 – 안절부절못했어
🌱 함께 알아두면 좋은 표현 확장
1. 초조하다
→ 일이 잘못될까 봐 마음이 조마조마한 상태
예) “면접을 앞두고 너무 초조했다.”
2. 당황하다
→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정신이 없고 어쩔 줄 모름
예)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했어요.”
3. 불안하다
→ 상황에 대한 걱정이나 두려움
예) “시험 결과가 걱정돼서 불안해요.”
4. 애가 타다
→ 속이 타들어가는 듯한 초조함
예) “답장이 없으니 정말 애가 타.”
5. 몹시 긴장하다
→ 매우 조심하거나 걱정으로 몸이 굳는 느낌
예) “그는 발표 직전까지 몹시 긴장한 상태였다.”
🧩 기억 팁: 이렇게 외워보세요!
‘안절부절’이라는 말 자체는 ‘동작’이 아니에요.
행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를 묘사한 말이기 때문에,
그 자체로는 동사 역할을 하지 못하고 반드시 **‘못하다’**와 함께 써야 문장이 됩니다.
✔️ “걱정 +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 = 안절부절못하다
📌 요약 정리표
안절부절하다 | ❌ 비표준어 | 존재하지 않는 잘못된 표현 | “시험 전이라 안절부절하다” (X) |
안절부절못하다 | ✅ 표준어 | 걱정, 초조함으로 어쩔 줄 모름 | “면접 전날 안절부절못했다” |
🎯 마무리 정리
- 안절부절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 반드시 ‘못하다’까지 붙여서 써야 정확한 문장이 됩니다.
- 혼동하기 쉬운 표현이지만, 관용적으로 굳어진 형식인 만큼 통째로 외워두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다음에 “안절부절했다”라는 말을 들으면
살짝 미소 지으며 ‘못하다’가 맞는 표현이에요 :) 라고 알려주세요.
다음은 ‘계발 vs 개발’ 단어의 적절한 활용과 예문을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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