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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의 운동_피트니스 정보

달리기, 러닝 주행법에 맞는 러닝화 - 2. 미드풋 주법

by 김바트 2024.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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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는 뒤꿈치부터 지면에 닿으면서 달리는 '힐스트라이크 주법'의 특징과 적절한 러닝화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드풋 주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포어풋과 함께 최근 러닝씬에서 초보부터 중상급자 러너까지 가장 대중적으로 추천되고 있는 주법이기도 합니다.

 

1) 미드풋 주법이란?


미드풋은 발의 중간, 앞 부분으로 지면에 닿는 달리기 방식입니다. '미드'라는 용어 때문에 중족부라고 부르는 발의 정중앙을 떠올리기 쉽지만 정상적인 발은 중족부에 아치 모양이 형성되어 있으므로, 물리적으로는 중간과 앞부분 전체를 이용한 주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러닝화의 아웃솔은 바닥에 닿을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오목한 아치 부분인 중족부를 지면에 구르면서 추진력을 얻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간혹 어떤 러닝화의 경우, 무게를 줄이기 위해 중족부 부분의 아웃솔을 생략하거나 아치 모양으로 오목하게 만들어버리기도 합니다.) 힐스트라이크와 달리 미드풋은 뒤꿈치부터 닿지 않기 때문에 착지하는 발의 앞꿈치를 살짝 아래로 기울거나 평형에 가깝게 유지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포어풋에 비해 중, 장거리 러닝에 적절한 주법입니다.

 

2) 미드풋 주법의 장단점

장점으로는 미드풋을 사용할 경우, 발의 뒤꿈치라는 매우 좁은 면적에 체중을 집중하지 않고, 중간과 앞 부분 전체를 지면에 구르면서 무릎과 발목 등에 가해지는 충격을 더 효과적으로 분산하고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힐스트라이크 주법에 비해 지면에 발을 구르는 시간이 짧아서, 보다 리듬감 있고 가볍게 달리는 데 용이합니다. 하지만 과체중인 사람이 제대로 된 연습이나, 사전 러닝 스킵(Skip : 워밍업을 위한 루틴의 일종으로 러닝에 필요한 관절과 근육, 리듬감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되는 반복 훈련)을 익히지 않고 리듬감 없이 미드풋 주법으로 쿵쿵, 무게를 실어 달리면, 족저근막염이나 정강이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3) 미드풋 주법에 적절한 러닝화는?

 

미드풋 주법은 발을 중간, 앞부분을 이용해 발을 구르며 추진력을 얻는 주법이므로, 러닝화 아웃솔의 앞 부분이 유연하면서도 지지력이 뛰어날수록 편안한 러닝이 가능합니다. 또한 뒤꿈치 부분에만 쿠셔닝이 집중된 러닝화보다는, 중간과 앞부분의 아웃솔 또한 충분한 두께감 또는 쿠셔닝을 갖추어야 반복되는 발구름에도 발바닥 및 발목, 무릎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최근 판매중인 러닝화 중에서는, 나이키의 '인빈서블3', '베이퍼플라이3', 아디다스의 '아디제로 보스톤12', 호카 오네오네의 '아라히7', ;클리프톤9', 미즈노의 '웨이브 리벨리온 플래시2', 브룩스의 '글리세린21' 등이 적절한 선택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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