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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의 맞춤법 공부14

[단어 속 상식] 백색소음 뜻? 영어로도 White noise인 이유? 이해하기 쉽게 설명! 맞춤법 공부 외에도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의 뜻과 그 어원을 살펴보는 [단어 속 상식] 코너입니다! '백색소음'이라는 말, 들어보셨죠? 저 어릴 땐 엠씨스퀘어 같은 기계로 수험생들에게 백색소음을 들려줘서 학습 능률을 올리는 제품도 있었는데..ㅎㅎ 보통 새소리, 계곡 물소리, 바람 소리 등등 자연에서 들을 수 있는 소음을 '백색소음'이라고 하는데요. 왜 하필 '백색소음'일까요? 진짜 '하얀색'이 '백색'이 맞을까요? 1) 백색소음이 '백색' 소음인 이유!결론부터 말하면 백색소음은 진짜로 '백색(하얀색)' 소음이 맞습니다. 그런데 소리에 색깔이 있나요?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색(하얀색)'이라고 하는 건 '빛의 파장'에 빗대어 이름을 지었기 때문이라고 해요. 빛이 파장이 있는 것처럼 소리에도 음파.. 2024. 6. 27.
전직 국어강사의 맞춤법 공부) 결재 vs 결제, 둘 다 맞다고? [바트의 맞춤법 공부] '다 맞다고?' 시리즈,오늘은 [결재]과 [결제]를살펴보겠습니다. [결재]와 [결제] 모두 국어사전에 실린올바른 단어입니다.그런데 가게에서 카드로 [결재/결제]하거나회사에서 서류를 [결재/결제] 맡을 때마다어떤 단어를 써야 할지 헷갈리죠?  1) 결재(決裁) : 상관이 직책이 아래인 자의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 또는 승인함.[결재]의 뜻은 하나뿐이라 헷갈리지 않아요!해당 단어를 이루는한자어를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결:決] : 결단하다. 결정하다.[재:裁] : (옷, 원단 따위를) 자르다. 짓다. '재:裁 ' 단어가 생뚱맞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종합하면 '원단을 계획에 따라 잘라서 지은 옷'처럼, '어떤 계획을 정리한 보고서' 등에 대해결정하고, 결단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어요![.. 2024. 6. 19.
전직 국어강사의 맞춤법 공부) 무난 vs 문안, 둘 다 맞다고? [바트의 맞춤법 공부] '다 맞다고?' 시리즈,오늘은 [무난]과 [문안]을살펴보겠습니다.[무난]과 [문안] 역시둘 다 국어사전에 실린올바른 단어입니다.다만 올바른 상황에 써야'맞춤법'이 맞다고 할 수 있겠죠!?1) 무난(無難) : 어려움, 단점 등이 없음.[무난]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먼저 단어를 이루는한자어를 하나하나 살펴볼 텐데요.비교적 쉬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무:無] : 없다.[난:難] : 어렵다, 꺼리다, 싫어하다. 즉, '어렵거나 싫어할 만한 요소가 없음'정도로 이해됩니다.따라서 어떤 일의 진행상황 또는특정 인물이나 성품을 평가할 때'무난하다'라고 쓸 수 있어요.[무난하다]1. 큰 어려움이 없다.  : 실력이 뛰어나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2. 단점,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 .. 2024. 6. 18.
전직 국어강사의 맞춤법 공부) 해제 vs 해지, 둘 다 맞다고? 안녕하세요,전직 국어강사, 지금도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는바트입니다!  [바트의 맞춤법 공부] '다 맞다고?' 시리즈,오늘은 [해제]와 [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해제(解除) : 구속, 제약 등에서 자유로워지는 일 [해제]의 뜻을 이해하려면,먼저 단어를 이루는 한자어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해:解] : 풀다, 벗다, 깨닫다.[제:除] : 덜다, 없애다. 즉, 무엇인가 묶여 있거나구속, 제약된 상태를 풀고, 벗고, 덜고, 없애는 느낌입니다.구체적인 국어사전의 뜻을 보면아래와 같습니다.[해제]1. 설치한 장비 따위를 풀어 없앰.  : 비로소 군인들은 군장을 해제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2. 묶인 것,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 법령 따위를 풀어 자유롭게 함.  : 그는 계엄 해제를 결정했다.3. 책.. 2024. 6. 11.
전직 국어강사의 맞춤법 공부) 모레 vs 내일모레, 둘 다 맞다고? 전직 국어강사,지금도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는바트입니다. ;-] [바트의 맞춤법 공부] '다 맞다고?' 시리즈,오늘은 [모레]와 [내일모레]를 살펴보겠습니다. '어휘력 부족'에서 출발한''문해력 부족' 문제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얼마 전 제가 본 영상에서초등학생들에게 여러 단어를 보여주고뜻을 유추해 보라고 했는데,'용수철'을 보고 '남자 이름' 같다고..ㅎㅎ 어린 친구들이야 요즘 쓰지 않는 단어가낯설 수도 있다지만사실 요즘은 성인들의 문해력도풍자의 대상이 되는 것 같아요. '금일'을 '금요일'으로 오해한다거나'0명 모집'을 '한 사람도 뽑지 않는다'라고이해하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서'현실이 코미디보다 더 코미디 같다'라는 말이더 이상 우스갯소리가 아니게 되었죠? 최근 이슈가 되는 비슷한 .. 2024. 6. 10.
전직 국어강사의 맞춤법 공부) 돋우다 vs 돋구다, 둘 다 맞다고? 전직 국어강사,지금도 글 쓰는 일을 하고 있는바트입니다. ;-] [바트의 맞춤법 공부] '다 맞다고?' 시리즈,오늘은 [돋우다]와 [돋구다]를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지금도 글 쓰는 일을 하고 있어요.백화점 입점 브랜드의카피를 쓰기도 하고이커머스 입점 브랜드의 브랜드 스토리를 쓰기도 하는데요,사실 저도 글 쓰다 보면문득 헷갈리는 단어들이 꽤 많거든요. 오늘 살펴볼 [돋우다]와 [돋구다]는 둘 다 맞는 표현인데,적절한 상황에 맞춰 쓰기가늘 헷갈리더라고요! 특히 사동형 접미사 '-우'와 '-구'가각각 사용된 의미와,적절한 활용법을 알아봅시다!1) 돋우다 : 물리적 위치를 끌어올리거나, 정서적 상태를 고취시키다.먼저 [돋우다]는 [돋다]라는 기본형 동사에'-우'라는 사동형 접미사가 파생된 동사예요.사동형 접미사.. 2024. 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