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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트의 맞춤법 공부]
'다 맞다고?' 시리즈,
오늘은 [무난]과 [문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무난]과 [문안] 역시
둘 다 국어사전에 실린
올바른 단어입니다.
다만 올바른 상황에 써야
'맞춤법'이 맞다고 할 수 있겠죠!?
1) 무난(無難) : 어려움, 단점 등이 없음.
[무난]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단어를 이루는
한자어를 하나하나 살펴볼 텐데요.
비교적 쉬운 한자어로 구성되어 있어요!
[무:無] : 없다.
[난:難] : 어렵다, 꺼리다, 싫어하다.
즉, '어렵거나 싫어할 만한 요소가 없음'
정도로 이해됩니다.
따라서 어떤 일의 진행상황 또는
특정 인물이나 성품을 평가할 때
'무난하다'라고 쓸 수 있어요.
[무난하다] 1. 큰 어려움이 없다. : 실력이 뛰어나 예선을 무난하게 통과했다. 2. 단점, 흠잡을 만한 것이 없다. : 아주 뛰어나진 않지만, 무난한 연주였다. 3. 성격 따위가 까다롭지 않고 무던하다. : 그의 무난한 성격 덕분에 주위 사람들과 분쟁이 없다. |
2) 문안(問安) : 웃어른께 안부를 여쭘. 또는 안부를 여쭙는 인사
보통 [무난하다]라고 써야 할 상황에
[문안하다]라고 잘못 쓰는 경우가 많죠?
[문안]의 한자어도 풀어서 분석해 보면~
[문:問] : 묻다.
[안:安] : 편안하다, 안존하다.
즉, '편안하게 지내는지 묻는 행위'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잘 지내? 잘 지내시죠?" 이런 인사말인데요,
특히 [문안]은 높임의 대상, 웃어른께
안부를 여쭙는 상황에 적절한 단어입니다.
'문안하다', 또는 '문안드리다'로 활용합니다.
[문안하다] 1. 웃어른께 안부를 여쭈다. : 명절을 맞이해 부모님께 문안하다. : 할아버지께 문안드렸더니, 반가운 미소로 맞아주셨다. |
정리하면.. ^^
어려움이 없이 일을 해내거나
단점이나 흠잡을 데 없을 때는
소리 나는 대로 [무난하다]
웃어른께 안부를 여쭐 때는
안부를 묻다, [문안하다]
이제 더 이상 두 단어를
서로 바꾸어 써서
민망한 상황은 없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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